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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가족입니다' 추자현, 김태훈에 이혼통보…김지석 한예리에 감정 변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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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tvn '가족입니다' 방송캡쳐


추자현이 김태훈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는 김상식(정진영 분)이 자신의 비밀을 밝히고, 김은주(추자현 분)가 이혼을 결심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상식이 가족들이 모두 모인 집에 누군가를 데리고 왔다. 김상식은 "우리 다 가족인데 이제는 서로 얼굴은 알고 지내야 할거 같아서"라고 말해 가족들이 충격받았다. 이후 김상식은 "내가 평생 두집 살림을 해온거 같구나. 기억이 돌아오고 혼자 고민을 많이했다. 너희 엄마한테만 말할까 하다가. 네들도 애비가 어떤 사람인지는 알아야지 싶어서. 내가 너무 큰 죄를 짓고 이 나이까지 가족을 위해서라고 변명하면서 잘도 감추고 살았더라"라며 94년 여름 차 사고를 내 다리를 다친 아이를 아들처럼 돌봐왔던 것을 밝혔다.

이를 들은 김지우(신재하 분)는 "왜요? 94년이요? 나 태어나기도 전에 일어난 사고인데 아버지가 평생 책임져야 돼요? 나 아버지 얼굴 산적 별로 없다. 아버지랑 공놀이 한번 한적 없다고"라며 서운해했다. 이어 김상식은 "네들은 나한테 할말 없냐?"라고 소리쳤고, 김은주는 "아버지 하시고 싶은대로 해라. 도리는 그때 신고하는거였다. 그리고 엄마한테도 말해야 했다. 부부니까 함께 해결해 나가자 말해야 했다. 아버지는 어린애랑 할머니가 만만해서 제일 싸게 해결한거다. 아버지는 왜 감당도 못할일을 책임지겠다고 나서냐. 사람을 사람이 책임지는 일이 만만해 보이냐"라고 말을 쏟아냈다. 이에 김상식은 "맞는 말이다. 그래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김은희(한예리 분)가 김은주를 데려다주고 김은주를 마중나온 윤태형은 "당신 약 안 먹었더라. 그냥 넘어갈 상태 아니라고 했지?"라며 걱정했다. 이에 김은주는 "약은 깜빡 했다. 내몸 알아서 챙길테니 짜증내지 말아라. 나 가끔 그때 유산 돼지 않았으면 우리 애가 5살이겠구나 그런 생각해. 괜찮은 척 노력하는거 그만해야겠다. 나 당신 절대 용서 못하겠어"라며 감정을 터트렸다.

김은주는 자신을 챙겨주는 윤태형(김태훈 분)에 김은희가 준 선물을 보여주며 "말로 하면 되지 걔는 왜 이런걸 챙겼을까? 당신이 나한테 갑자기 식사랑 약을 챙기는 이유랑 같은거다. 은희랑 내 사이도 변했거든 은희는 아버지가 나한테만 다정한 모습에 싫어했었다. 근데 아버지는 차별한게 아니었다. 마냥 다정한 은희는 편했고 나는 불편하고 조심스러웠을거다. 내가 친딸이 아니니까. 우리도 그만하자 이혼해"라고 통보했다.

그런가운데 박찬혁(김지석 분)은 김은희에게 "은희야 내가 지우를 친동생처럼 엄청 예뻐하고 누나를 좋아하고 예의 갖추는거 그 이유는 너야. 은주 누나랑 지우는 내 친구의 언니 남동생이고, 둘 앞엔 항상 내 친구인 네가 있다고 나한텐 내 친구가 제일 중요해"라고 우정을 고백했다. 이에 김은희는 속상한 마음을 숨기고 박찬혁에게 장난쳤다.

한편 김은희가 자신을 좋아했었다는 것을 알게 된 박찬혁은 기대했지만 김은희가 "너는 나한테 덕수궁 돌담길이다. 20살 가을의 추억 같은거?"라는 말에 실망했다. 이후 박찬혁은 "너는 추억이라는데 나는 왜 이제야 시작하려는 걸까?"라며 김은희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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