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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3연승 류중일 감독 "최동환 잘 던지고 홍창기 홈런으로 마무리"[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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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류중일 감독(가운데)이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 삼성의 경기에서 삼성에 승리한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LG는 선발 정찬헌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유강남의 4타점 맹타를 앞세워 삼성에 11-0 대승을 거뒀다. 2020. 6. 4.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 류중일 감독이 빗속 연장 혈투 끝에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LG는 30일 잠실 KT전에서 11회 연장 끝에 4-3으로 이겼다. 11회말 1사후 홍창기는 김재윤의 패스트볼을 공력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홍창기는 데뷔 첫 홈런을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했다. 10회부터 등판한 최동환은 11회까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올시즌 첫 승을 거뒀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비를 맞으며 연장까지 힘든 경기를 했다. 경기 후반을 책임진 최동환이 잘 던져줬고 홍창기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최동환은 “날씨가 안 좋은 상황에서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승리할 수 있었다. 팀이 연승 이어가는데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 창기가 좋은 타격으로 데뷔 첫 홈런이자 중요한 홈런을 쳤는데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미소지었다.

홍창기는 “형들의 빈 자리를 잘 메우고 싶었는데 그동안 잘 안 됐다. 잘 맞은 타구도 정면으로 많이 가고 타율도 낮았는데 형들이 자신있게 치라고 해서 마음 편하게 했다”며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이병규 코치님이 몸쪽 패스트볼 노리라고 했고 타격 포인트를 좀 더 앞에 두기로 했다. 앞에서 잘 맞으면서 홈런이 나올수 있었다”고 홈런 순간을 돌아봤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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