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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유리X이봉근, 문제 해결 능력 만큼 빛난 입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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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이유리와 이봉근이 입담을 뽐냈다.

30일 밤 10시 40분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이유리와 이봉근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영화 ‘소리꾼’에 함께 출연하게 된 이유리와 이봉근은 절을 하며 인사를 했다. 한복을 입고 나온 이유리는 "한복이 평상복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복 홍보대사 출신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유리는 "한복은 ‘장보리’ 때부터 애착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리는 이봉근에 대해 “잘 모르시겠지만 이봉근 씨가 국악계 BTS”라며 “국가 행사에서는 빠지지 않고 거의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송은이는 이유리게에 직접 소리를 했냐고 물었다. 이에 이유리는 "영화에 지장 있지 않을 정도로 판소리를 한다"며 "영화 초반에는 개인 레슨을 받았는데 감독님이 하지 말라 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리고 정형돈은 "목소리가 허스키한데 영화하면서 그렇게 됐냐"고 물었다. 이에 이유리는 "원래 목소리가 이렇다"며 "악역을 하면서 이렇게 됐는데 이봉근이 판소리 몇년해야 나오는 소리라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유리는 술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술에 관한 문제가 나오자 이유리는 '주량팔찌'라는 정답을 맞힌 후 술을 좀 많이 마셨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주량을 묻는 질문에 이유리는 "누가 앞에 있으면 쓰러지지를 않는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유리는 "지금은 술을 끊었다"며 15년 정도 됐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소주로 치면?"이라며 또 한 번 주량을 물었고, 이유리는 "소주는 안 먹고 소맥을 마신다"라고 답했다. 이어 "주변에서 어떻게든 먹여보려고 하는데 안 마시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봉근은 “소주는 3병 정도 마신다"며 "주사가 집에 가서 빨래를 그렇게 하는데 한번은 이불 빨래를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용만은 "우리 집에와서 술 한 잔 하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문제에 크로아티아에 우리나라 고무장갑이 시어머니와의 이별 선물로 전시됐다는 것이 나오자 이유리는 그동안 연기하면서 만난 시어머니들을 언급했다.

이유리는 "연기에 중간이 없다"며 "구박 받거나, 협박하거나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용만이 "한번도 웰컴이 없었냐"고 하자 이유리는 "극중에서 환영받는 결혼은 못한 것 같다"며 "만난 시어머니만 1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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