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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9월 LPGA 투어 캐나다 여자오픈,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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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이동제한 및 자가격리 등 필요해

뉴스1

지난해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고진영의 모습.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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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오는 9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CP) 여자오픈이 취소됐다.

LPGA 투어는 1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정부의 국경 간 이동제한 조치 및 자가격리 등으로 인해 9월3일 개막하려고 했던 CP 여자오픈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회는 올해를 건너뛴 뒤 내년 8월26~29일 개최될 예정이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CP여자오픈은 세계 정상급 대회로 모두가 참가하길 원하는 대회"라며 "취소 결정이 어려웠지만 직면한 제약들을 감안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캐나다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를 치르지 못하게 된 점, 그리고 모든 LPGA투어 선수와 직원을 대신해 내년에 벤쿠버로 돌아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해야 한다는 사실이 아쉽다"고 밝혔다.

CP 여자오픈은 2019년 고진영(25·솔레어)이 우승을 차지했던 대회다.

한편, LPGA 투어는 2월 호주오픈을 마친 뒤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중단됐다.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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