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엄마 골퍼' 미셸 위, 출산 후 10일 만에 연습장서 훈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미셸 위 웨스트의 연습 장면. 미셸 위 SNS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재미동포 골퍼 미셸 위 웨스트(31)가 출산 후 10일 만에 유모차를 끌고 연습장으로 향했다.

위 웨스트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모차를 뒤에 두고 연습을 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하며 ‘케나의 첫 외출, 스탠퍼드 골프 드라이빙 레인지’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사무국 임원인 조니 웨스트와 결혼한 위 웨스트는 현지 날짜로 6월 19일에 딸 매케나 카말레이 유나 웨스트를 낳았다.

그의 골프 연습 사진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동료 선수들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크리스티 커는 ‘지금 아기와 어디에 있는 거야’라고 물었고, 티파니 조는 ‘놀라워라, 집으로 가세요. 성취욕 넘치는 사람’이라고 했다. 제시카 코르다는 ‘레츠 고’라며 위 웨스트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도 위 웨스트의 골프 연습 소식을 전하며 “유모차에 탄 딸 케나가 엄마 뒤에서 전망을 즐기고 있다”며 “언젠가 케나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엄마의 파워풀한 스윙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골프위크는 “위 웨스트가 5월 인터뷰에서 12월 US오픈에 출전할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변수”라고 내다봤다. 또 골프 채널은 “만약 위 웨스트가 US오픈에 선수로 출전하지 않더라도 중계 부스에 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