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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아르테타, 외질 주급이 선수 선발에 영향 미쳤나 질문에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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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이 팀내 최다 주급을 받고 있는 메수트 외질(32)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외질은 아스날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주급을 받고 있다. 매주 35만 파운드(약 5억 2000만 원)를 받고 있다. 하지만 외질은 아스날 팬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아스날 팬들은 외질이 최근 몇 년 동안 팀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믿고 있다. 때문에 그런 주급을 받을 만한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외질은 시즌 재개 후 한 번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1일(한국시간) '스포츠몰' 등 영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오는 2일 오전 2시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노르치 시티와 32라운드 경기에도 외질을 제외시킬 전망이다. 이유는 허리 부상.

그러자 외질에 대한 질문이 날아들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질문은 '외질의 임금이 선수 명단을 작성하는데 있어 어떤 영향을 미쳤느냐' 하는 것이었다.

이에 아르테타 감독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한 뒤 "그것(외질의 계약)은 선수와 구단이 기꺼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한 합의다. 결코 내가 의문을 제기할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선수들은 양면이 있기 때문에 마땅히 받아야 할 대가를 받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은 결코 내가 판단해야 할 일이 돼서는 안된다"면서 "외질은 경기를 하지 못해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며칠 전 부상이 발생했고 차도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외질과는 함께 뛰어봐서 잘 안다"면서 "외질은 독특한 자질을 지녔다. 그는 그가 뛰고 있는 포지션에서 가장 특별한 선수다. 그가 가진 기량은 놀라울 정도다. 그래서 그는 팀에게 뭔가를 가져 올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뛰지 못하는 선수는 상처받고 실망할 것"이라면서도 "나는 내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또 가능한 스쿼드에 도움이 되는 능력을 갖길 바란다. 그것이 내가 가진 유일한 선발 의도"라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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