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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극장가 국악바람불까…'소리꾼' 오늘 개봉 예매율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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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영화 '소리꾼'의 스틸 컷. (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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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1일 개봉한 영화 '소리꾼'이 실시간 예매율 4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리꾼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5.3%의 예매율로 전체 실시간 예매율 4위에 랭크됐다.

'귀향'(2016)의 조정래 감독이 연출한 '소리꾼'은 최고의 소리꾼 주인공을 내세워 서민의 애환을 한국적인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다.

"소리 자체가 주인공"이라는 감독의 말처럼 소리에 가장 공을 들였다. 소리꾼인 학규 역은 명창 이봉근이 연기해 화제가 됐다.

조 감독은 최근 열린 간담회에서 "이 영화의 주인공은 소리 그 자체이기 때문에 시나리오 쓰면서부터 주인공은 반드시 소리꾼이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소리꾼'은 소리 영화이기도 하지만, 가족의 복원을 말한다. '심청가'를 택한 이유도 가족이다. 학규와 청이의 이야기 맞은 편에는 그가 전하는 심청이의 이야기가 있다. 같으면서도 다른 두 개의 이야기가 영화 속 액자 구조로 펼쳐져 눈길이 간다.

오랜만에 극장가를 찾은 판소리 영화로, 영화계에도 국악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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