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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전광판으로 뻥!' 메시, 경고 한 장 더 받으면 '옐로우 트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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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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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경고를 받은 리오넬 메시가 옐로 카드를 한 장 더 받으면 한 경기 징계를 처할 위기에 놓였다.

바르셀로나는 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70점으로 리그 2위, 아틀레티코는 승점 59점으로 3위에 위치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 아르투로 비달로 공격진을 꾸렸다. 이어 푸이그, 부스케츠, 라키티치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그리즈만은 친정팀을 상대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6분 메시의 킥이 디에고 코스타의 발을 맞고 들어가면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전반 15분 비달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카라스코에게 파울을 범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로써 전반전을 1-1 동점으로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양 팀은 페널티킥 골을 주고받았다. 후반 5분 넬슨 세메두가 아틀레티코의 수비수 펠리페에게 반칙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메시가 파넨카 킥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다시 앞서나갔다. 이번 골은 메시의 700호골로 더욱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후반 16분 이번에는 세메두가 반칙을 범했고, 결국 사울 니게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승리도 놓친데 이어 메시의 징계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후반 15분 메시가 헤난 로디의 전진을 저지하다 반칙을 범한 것. 그러나 반칙이 아니라 생각한 메시는 심판의 휘슬이 불리자 공을 전광판을 향해 차버리며 불만을 표시했다. 심판은 곧바로 옐로카드를 꺼내들었고, 이 장면 이후 페널티킥이 선언되며 결국 동점골을 내줬다.

이번 옐로카드로 메시는 남은 5경기를 더욱 조심히 플레이할 수밖에 없게 됐다. 옐로카드 한 장을 더 추가하면 한 경기 징계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차를 좁히지 못한 상황에서 메시까지 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바르셀로나의 우승 경쟁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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