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FA 7년 장기계약 마지막 해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도입으로 관심 높아져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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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추추 트레인'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중 트레이드가 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지난 30일(한국시간) 팬들과의 Q&A를 통해 추신수가 2020시즌 중 트레이드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 팬은 "추신수나 마이크 마이너, 루그네드 오도어 등 계약 마지막 해인 선수들의 시즌 중 트레이드 가능성"을 문의했다.
이들은 이번 시즌을 마치면 FA가 되는데, 구단 입장에선 시즌 중 성적이 급한 팀과 트레이드를 통해 유망주를 영입할 여지가 있다.
하지만 MLB닷컴은 추신수가 올해 텍사스에서 시즌을 마칠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우선 텍사스의 올 시즌 명시적인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면서 "2020년 좋은 성적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쉽게 추신수를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니시즌이 되면서 올해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에서도 지명타자 제도가 신설됐다. 이로 인해 추신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있다.
MLB닷컴은 "올해 내셔널리그도 지명타자 제도가 생겨 추신수의 가치가 커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대다수의 팀들이 기존 야수들을 지명타자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추신수는 텍사스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칠 때 팀 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신수는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달러에 FA계약을 맺었다. 올해가 추신수의 장기계약 마지막 해다.
추신수는 지난해 151경기에 나와 타율 0.265 24홈런 61타점으로 활약했다. 빅리그 입성 후 개인 최다 홈런을 터트리는 등 장타력을 뽐냈다.
2020시즌 메이저리그는 60경기 체제로 오는 24일 또는 25일 막을 올릴 예정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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