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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임성재, PGA 로켓 모기지 클래식 출전…페덱스컵 1위 탈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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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임성재.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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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최근 2개 대회 부진 탈출 및 페덱스컵 랭킹 1위 탈환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 클럽(파72·7340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750만달러)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재개된 PGA투어에서 다소 주춤하다. 첫 대회였던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는 공동 10위에 올랐지만 RBC헤리티지 컷탈락,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58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3월 페덱스컵 1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어느덧 3위로 떨어졌다. 현재 1531점으로 3위인 임성재는 선두 웹 심슨(미국·1583점)에 52점 부족하다. 이번 대회에는 우승자에게 500점의 페덱스컵 포인트가 부여되기에 결과에 따라 1위 탈환도 가능할 전망이다.

전문가 선택에서 골프베트의 제이슨 소벨 기자는 임성재를 우승후보로 꼽았다. 그는 "첫 우승 이후 2번째 우승을 이처럼 빠른 시일 내에 도전하는 선수는 많지 않다. 임성재는 2번째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재능이 있다"고 평가했다.

PGA투어는 이번 대회 파워랭킹에서 임성재를 12위에 올려놨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임성재는 공동 2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로 아쉽게 톱10에 들지 못했던 김시우(25·CJ대한통운)와 노승열(29)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성적은 두 선수의 이번 시즌 최고 기록이었다.

김시우는 2019-2020시즌 16개 대회에서 컷통과에 8번 실패할 정도로 경기력이 꾸준하지 못했다.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면서 부진을 끊어내는 듯 보였지만 대회가 코로나19로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노승열은 지난해 군 전역 후 올해 4개 대회 연속 컷탈락하며 고전했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이 반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상위 선수 중에서는 RBC 헤리티지 우승자 웹 심슨(미국·6위), 패트릭 리드(미국·7위), 브라이슨 디샘보(미국·10위) 등이 출전한다.

또한 지난해 이 대회 대기 선수로 있다가 극적으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던 네이트 래슐리(미국)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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