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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김현철X김신영, MBC 브론즈 마우스 수상 "10년 넘어 30년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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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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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현철과 방송인 김신영이 MBC 브론즈 마우스를 수상했다.

오늘(1일) 오후 MBC 유튜브 채널 '봉춘라디오'에서 브론즈마우스 수여식이 생중계 됐다.

이날 DJ 김현철과 김신영은 MBC FM4U '김현철의 골든디스크'와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로 각각 브론즈마우스를 수상했다.

박성제 MBC 사장은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청취자와 함께 한다는 게 대단한 일이라는 걸 알고 있다. 브론즈 마우스 수상자가 8년 만에 나왔다. 그만큼 10년 채우는 게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또 "김신영은 여성 최연소 브론즈 마우스 수상자가 됐다. 최연소 뿐만 아니라 여성 단독 진행자로서도 처음"이라며 "라디오를 혼자 진행하는 게 정말 보통 일이 아니다. 저도 김신영씨 목소리 들으면 신이 나고 흥이 난다. 골든 마우스 시상식 때도 꼭 이 자리에서 지켜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신영은 "굉장히 영광스러운 자리이기도 하고 기뻐해야 하는데 솔직하게 무덤덤하다"며 "오늘도 또 하루가 시작이 됐다. 좀전에도 생방송을 하고 와서 상이 무거운 만큼 그동안 10년동안 무거운 책 한권 읽은 기분이다. 또 하나의 책을 읽어야 하는데 머릿말에서 끝낼지 다 읽을지 MBC가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오의 희망곡'이 제가 태어나서 처음 고정 게스트가 됐던 라디오"라며 "여기에서 8년을, '심심타파'에서 8년을 함께 했는데 이렇게까지 오게 될 줄 몰랐다. 앞으로도 지켜봐주시길 바라고, 청취자 분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김현철은 "저는 학교 다닐 때부터 라디오 DJ가 사실 꿈이었다. 가수가 꿈이기 이전에 라디오 DJ가 꿈이었고, 저 혼자서도 DJ를 했었는데 이렇게 진행한지 10년이 지나고 브론즈 마우스까지 수상하게 됐다"면서 "MBC는 선과 악 중에 선이다. 그 중에 라디오는 절대 선"이라고 강조했다.

또 "MBC 라디오로부터 그간 받아온 10년 간의 사랑을 지금부터 10년, 20년, 30년동안 계속해서 끊임없이 갚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라디오는 지난 1996년 이 상을 제정하고 20년 이상 공헌한 진행자에게는 골든 마우스를, 10년 이상 공헌한 진행자에게는 브론즈 마우스를 각각 수여하고 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ytnplus.co.kr)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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