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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대한체육회 "철인3종 선수의 비극 수사 적극 협조, 관련자 엄중 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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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대한체육회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대한체육회가 비극적인 선택으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철인3종(트라이애슬론) A 선수와 관련한 공식 성명을 내놨다.

대한체육회는 1일 A 선수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는 지난 4월 8일 철인3종 A 선수로부터 폭력 신고를 접수했고 피해자의 연령과 성별을 감안, 여성 조사관을 배정해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건이 지난 4월 접수됐지만 그동안 진척된 게 없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A 선수가 비극적인 선택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현재 해당 사건은 경주경찰서의 조사가 마무리 되어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으로 송치됐다. 6월 1일 대구지방검찰청으로 사건이 이첩되어 현재는 대구지방검찰청에서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체육회는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으로 약속했다. 대한체육회는 “사건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7월9일 예정)를 통해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해당 사건에 대한 미온적인 대처나 은폐의혹에 대해서도 클린스포츠센터 및 경북체육회 등 관계기관의 감사 및 조사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인권 향상을 위한 제도 운영 등 스포츠계 폭력·성폭력을 방지하고자 노력해왔던 대한체육회는 “이번과 같은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체육회는 국가대표뿐 아니라 전국의 실업팀 소속 선수와 지도자간 모두 스포츠 현장에서의 권리와 자율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로 폭력·성폭력 예방 및 처벌 기준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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