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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중국 슈퍼리그, 25일 무관중 개막…쑤저우‧다롄서 분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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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중국 슈퍼리그가 오는 25일부터 무관중으로 개막한다.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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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던 중국 슈퍼리그가 오는 25일 막을 올린다.

중국축구협회는 1일 "코로나19 예방과 통제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올해 슈퍼리그를 25일부터 쑤저우와 다롄에서 나눠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국가의 예방 정책을 엄격히 실행할 것"이고 밝혔다.

협회 발표 후 중국 신화통신은 "무관중 경기로 시즌이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리그 운영도 예전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신화 통신에 따르면 올해 슈퍼리그는 16개팀이 8팀씩 2개조로 나뉘어 쑤저우와 다롄에서 풀리그로 진행된다. 각조 상위 4개 팀은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과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을 가린다. 슈퍼리그는 3위 이내 팀들에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부여된다.

반면 각조 하위 4팀이 치르는 토너먼트에서는 강등될 2개팀을 결정한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는 다롄에서 '디펜딩 챔피언' 광저우 헝다, 장쑤 쑤닝, 산둥 루넝, 허난 젠예, 다롄 런허, 선전 FC, 광저우 푸리와 경기를 펼친다. 쑤저우에서는 베이징 궈안, 상하이 상강, 톈진테다, 충칭 리판, 허베이 화샤, 스좌장 융창, 칭다오 황하이, 우한 줘얼이 경기를 치른다.

애초 슈퍼리그는 지난 2월 22일 개막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서 개막이 무기한 연기됐고, 예정보다 5개월 늦게 개막하게 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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