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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부산 아이파크와 전남 드래곤즈가 대승을 통해 FA컵 16강행을 확정했다.

부산은 1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20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화성FC와의 홈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대회 4강 진출로 ‘다윗의 저력’을 보여준 K3리그 화성FC는 올시즌엔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부산은 전반에만 3골을 뽑아내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잡았다. 전반 빈치씽코와 황준호의 연속골로 기선을 제압한 부산은 전반 41분에는 화성FC의 본즈가 자책골까지 기록하면서 손쉽게 승리를 손에 넣었다.

2부리그 팀간의 대결에서는 대전과 전남이 웃었다. 대전은 안산과의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대전은 후반 12분 터진 박진섭의 선제결승골로 리드를 잡았고, 경기 종료 직전 윤성한의 쐐기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전남은 경남과의 경기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에만 4골을 몰아쳤다. 후반 3분 김현욱의 득점을 시작으로 쥴리안 박찬용 올레가 연속골을 쏟아내면서 4-0 완승을 낚았다. 박동진이 혼자서 2골을 책임진 상주 상무는 울산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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