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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180도 달라진' KT 타선, 19안타 11득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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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T 위즈가 1일 19안타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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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KT 위즈 타선이 전날 10안타, 10볼넷에도 3점을 얻는데 그친 아쉬움을 이튿날 제대로 털어냈다.

KT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11-5 승리로 장식했다.

하루 만에 몰라보게 달라진 KT 타선이었다. 전날 KT는 무려 10안타를 날리고 10볼넷을 얻어냈지만 고작 3득점에 그쳤다.

1회부터 연장까지 수차례 찬스를 만들었으나 매번 집중력 부족으로 많은 점수를 얻지 못했다. 이는 패배의 빌미가 돼 결국 연장 11회말 LG 홍창기에게 끝내기 솔로포를 맞고 패했다.

이날 경기 전 이강철 감독도 "(전날은) 안 풀린 경기다. 다 꼬였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면서 "타순을 잘못 짠 내 책임"이라고 자책하기까지 했다.

하루가 지나자 KT 타선은 180도 달라져있었다. 전날과 달리 활활 타올랐고 무시무시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무려 장단 19안타를 집중시켜 11점을 뽑아냈다.

배정대가 역대 39번째,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시작을 알리더니 이어진 찬스에서 강백호의 내야 땅볼, 유한준의 1타점 중전안타로 3-0을 만들었다.

5회초에도 배정대의 중전안타-황재균 좌중간 2루타로 1점 더 달아난 KT는 강백호의 투런포까지 나오며 일찌감치 6-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7회초, 황재균(좌전안타)-로하스(우전안타)-강백호(중견수 뒤 2루타)-유한준(좌전안타)의 연속 4안타와 상대 내야진 실책, 장성우의 1타점 우전안타를 묶어 4점을 더 추가했다. 8회초에는 황재균의 달아나는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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