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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종합] ‘라스’ 강성연X조한선X김수찬X이영지, 눕방+랩배틀+사이다 입담으로 ‘토크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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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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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라디오스타’ 강성연, 조한선, 김수찬, 이영지가 솔직 입담을 과시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강성연, 조한선, 김수찬, 이영지가 출연하는 ‘토크 싹쓸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현실주부 매력과 살벌한 입담의 프로 팩폭러 강성연은 MBC 수목 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 조한선과 함께 출연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특히 어머니께서 “결혼해서 애가 둘인데, 미쓰 역할을 맡아서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강성연은 과거 김구라가 자신의 가수 활동명 ‘보보’에 대해 "보부상도 아니고"라고 했던 표현으로 김구라에게 상처받아서 만나기 두려웠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하지만 '복면가왕'에 출연해서 김구라가 '늦은 후회'의 팬이었다는 말을 듣고 생각이 달라졌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강성연은 '살림남2' 출연 이유를 남편 김가온의 관종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강성연은 리얼 예능 가족 출연이 부담스러워서 섭외를 고사했지만 남편이 아이들의 예쁜 시절 모습을 방송을 통해 여러 사람들에게 알리자고 끈질기게 설득해서 출연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강성연은 재즈 피아니스인 남편 김가온의 무딘 청각과 후각 디스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멘탈이 강한 남편 덕분에 자신 역시 강해지고 있다며 장점으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또한 지친 일상을 달래줄 유일한 힐링 스폿이 거실 화장실이라고 밝혔고 그곳을 자신만의 공간으로 꾸며서 즐긴다고 고백해 육아맘과 대디들의 폭풍 공감을 샀다고 전했다. 이에 김구라가 “화장실에서 술을 마시다 잠든 적 있냐”고 묻자 “말할 수 없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화제의 드라마 '스토브리그'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조한선은 12년 전 '라스' 출연에서 MC들의 맹공격에 힘들었던 일을 전했다. 또한 앞서 문세윤이 '라스'에서 밝힌 조한선 집의 변기를 부수었던 에피소드에 대해 "방송 보고 알았다"라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조한선은 '스토브리그'의 호평에 대해 "저는 10회부터 나온다. 2회 이후 시청률이 올라갔기 때문에 숟가락 하나 얹었을 뿐"이라며 겸손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슬럼프 시기에 배우를 그만두고 바리스타에 도전하려 했던 사연도 전했다.

영화 필모그래피의 절반 이상이 특별출연과 우정출연이었던 조한선. 그는 “특별 출연은 돈을 받고 우정출연은 돈을 받지 않는다. 그런데 저는 특별출연도 돈을 잘 못 받은 것 같다"면서 회사의 반대에도 부탁한 사람들의 성의로 거절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한선은 자신의 이름을 알린 영화 '늑대의 유혹'에 대해서는 "너무 젊었을 때 했던 거라서, 연기를 알고 나서 보니 부끄럽다"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조한선은 3단 줄넘기 개인기로 생각지 않게 눕방을 선보여 큰 웃음을 줬다. 김구라는 “12년만에 대박을 터트리네”라고 의도치 않은 조한선의 몸개그를 리스펙해서 폭소를 안겼다.

김수찬은 '미스터트롯'에서 끼를 날리는 제스처가 많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서 그는 "어쩔 수가 없다. 끼를 부리면 더 반응이 오는 것 같다"라고 솔직 발언하며 "스승님 남진 선생님은 '아니다. 네 무대다. 자신있게 해라. 그런 평가는 대중이 한다'고 조언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김수찬은 모든 여성 팬들을 '누나'라고 부른다면서 어머니도 74년생으로 젊어서 '큰 누나'라고 여긴다고 소개했다. 또한 선배들의 대기실에 들어갈 때는 항상 신곡을 부르면서 들어간다며 센스 넘치는 흥부자의 면모를 뽐냈다.

이어서 그는 가수가 된 뒤로 바쁜 스케줄 탓에 이성과의 만남을 이어가지 못해 연애를 안 한하고 혼자 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출연진들이 당황하자 김수찬은 “혼술을 좋아해서 3병 정도 마신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술 분야에 있어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보다 '어나더 클래스'”라고 자랑했다. 이어 '수찬 바'가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김수찬은 태진아, 송대관, 진성 성대모사 개인기로 큰 웃음을 줬다. 이에 김구라가 “역시 인천의 자랑”이라고 추켜세웠고, 김국진도 “김수찬 다시 봤다”고 감탄했다.

'고등래퍼3'의 최초 여성 우승자인 이영지는 “‘고등래퍼3’ 우승했을 당시 8만 팔로워였는데, SNS 라이브 방송 이후로 35만 팔로워가 됐다”고 높은 인기를 전해 놀라움을 샀다. 그는 “원래 그렇게 말이 빠르냐”고 묻자 “성격이 좀 급하다”고 쿨하게 답했고 염색한 헤어스타일과 시원스런 입담 탓에 가수 김장훈과 방실이, 개그우먼 이은형과 개그맨 이상준 등의 닮은꼴 부자로 웃음을 안겼다.

이영지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웃음을 줬던 '밸런스 게임'을 소개하며 폭소를 더 했다. 똑 부러지는 이영지의 입담에 김구라는 "학생회 간부를 했냐"고 물었고 이에 이영지는 "어떻게 아셨냐. 전교회장과 방송부 부장, 댄스부까지 했다"고 답했다.

예명이 없는 이영지는 MC들에게 랩 네임을 추천해 달라고 하기도. 이어서 직접 유행시킨 '이영지 챌린지'를 소개한 뒤 아웃사이더의 랩에 점점 속도를 붙여 브레이크 없는 랩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탄력받은 김구라도 리듬을 타서 랩 배틀을 펼쳤고, 힙합에 푹 빠져 있다는 강성연까지 합세해 풍성한 재미를 선사했다.

방송 말미에서는 강성연과 김수찬 듀엣 무대로 주현미의 ‘신사동 그 사람’ 노래를 환상의 호흡으로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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