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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출사표` 첫방②] 나나 연기변신 성공, 코믹 연기도 찰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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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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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나나가 ‘출사표’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나나는 1일 첫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에서 민원왕 구세라로 변신했다. ‘출사표’는 취업 대신 출사표를 던지는 여자, 여자를 돕다가 사랑에 빠지는 남자 이야기를 유쾌한 오피스 로코를 그린다.

그동안 드라마 ‘굿와이프’ ‘킬잇’ ‘저스티스’ 등 장르물에서 도회적이고 시크한 인물을 연기했던 나나는 ‘출사표’로 로맨틱 코미디에 처음 도전했다.

나나가 분한 구세라는 저스펙에 흙수저로 가진 것 하나 없지만 할 말은 해야만 하는 성격의 소유자. 나나는 첫 방송부터 구세라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했다.

민원왕 구세라는 불법 도박을 하던 마원구 의원을 붙잡고 표창장을 받았다. 하지만 상사로부터 전임자가 돌아오게 됐다는 말을 듣고, 다니던 회사에서 해고를 당한다. 구세라는 마원구청에서 임시직으로 일하게 되지만, 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가 다시 해고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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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라는 아버지 구영태(안길강)가 친구 조맹덕에게 소개받은 회사 면접에 참석했다. 이는 구세라의 전 회사이기도 했다. 하지만 자신 때문에 다른 직원이 짤리게 되자, 구세라는 출근을 포기한다. 구세라는 구의원이 “1년에 90일 일하고, 연봉 5천만 원을 받는다”는 서공명(박성훈)의 말을 떠올렸다. 구세라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마감 직전 구의원 후보자 접수에 성공한다.

나나는 민원왕 구세라가 구의원 후보자 접수까지 내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특히 할말은 해야하는 구세라의 성격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파채 응징부터 초등학생과 문방구 앞 불꽃 대결 등 코믹한 연기까지 보여줬다. 여기에 더해 나나는 ‘저스티스’에서 호흡을 맞춘 서공명 역의 박성훈과 티격태격 케미를 잘 살려내며 앞으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장르물에서 보여준 진지한 연기와 달리 밝고 유쾌한 톤의 연기까지 찰떡같이 소화한 나나는 첫방송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나나가 ‘출사표’에서 펼칠 활약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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