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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토)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유퀴즈' K팝 의상 장인, 서태지·BTS→박진영 비닐바지 비하인드(ft.부승관)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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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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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K팝 아이돌 의상 장인 父子가 등장해 비하인드 이야기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K-특집’으로 진행, 세계인들을 열광하게 만든 한국에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세호는 "오늘의 키워드는 'K'다. 저는 우리나라에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또 유재석은 "K팝부터 K방역, K푸드까지. K를 주제로 해보겠다"고 들뜬 마음을 내비쳤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누군가를 만나러 향했다. 그 누군가의 정체는 그룹 세븐틴의 부승관이었다. 부승관은 "이제 컴백을 해서, 오랜만에 아이돌처럼 염색도 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세 사람이 처음으로 향한 곳은 K팝 무대 의상 장인의 의상실이었다. 부승관은 "아이돌의 모든 의상을 기깔나게 제작을 해주신다"고 설명했다.

사장님은 "유재석 씨도 한 번 했다"며 반가움을 전했다. 사장님은 "저는 여기서 일만 하는 사람이다. 무슨 의상이든 아들이 주문을 가져오면 저는 일만 해주는 사람이다. 실제 사장은 우리 아들이다"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이 부승관을 소개하자 아버지 사장님은 "세븐틴 사이즈도 있고 이름도 있다"며 반가움을 전했다. 부승관은 "제가 아직도 기억하는 게 안감도 너무 편하다. 춤출 때 굉장히 중요한데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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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경력은 65년, 아들의 경력은 25년이었다. 아들 사장님은 "서태지, H.O.T. 다 했다"며 처음 시작할 때를 떠올렸다.

서태지부터 H.O.T., 방탄소년단까지 K팝 레전드 아이돌의 의상까지 제작했다는 부자 사장님들의 이야기에 MC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조세호는 뒤에 걸려있는 의상을 가리키며 "저것도 아이돌 의상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아들 사장님은 "그렇다. 방탄소년단 콘서트 오프닝 의상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부승관은 "오프닝 의상이 제일 중요하다. 스타일리스트들도 목숨 건다"며 놀라워했다.

이에 유재석이 "조남지대도 여기서 하나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자 아들 사장님은 "여기서 하면 다 뜬다"고 입담을 뽐냈다.

유재석은 "박진영의 비닐 바지까지 제작했다고 하시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아들 사장님은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코디 분이 비닐을 가져와서 이 옷을 입고 춤을 춰야 한다고 하더라. 옷이 찢어질까봐 걱정했는데 그걸 다 소화를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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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사장님은 "불편한 거 없다. 아들을 믿고 아무리 힘들게 일 시켜도 도망갈 사람이 아니지 않냐"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어 아들 사장님은 "K팝 아이돌 분들이 저희 아버지께 도움이 됐다. 아이돌 분들께 고맙다"며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또 아버지 사장님은 "옷이 예쁘다고 칭찬해주시는데 스타일리스트들이 정말 힘들다. 우리는 스타일리스트들이 해달라는대로 해줄 뿐이다"라고 언급,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부승관은 "오늘 또 느낀 것 같다. 저희 스타일리스트 분들이 정말 힘들어보였다. 저희 멤버가 13명이니까 200벌을 넘게 준비하니까. 옆에서 보면서 '이걸 어떻게 할까, 아예 자지도 못하고' 생각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부승관은 '유퀴즈' 출연에 "이 방송 나가고 싶다고 한 게 처음이었다. 사람 얘기 듣는 게 너무 좋다"며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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