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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골목식당' 백종원, 둔촌동 카레집 '사장♥남자친구'에 "동상이몽 추천"…新메뉴 선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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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백종원이 둔촌동 카레집에 신메뉴를 선물했다.

1일에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받은 둔촌동 카레집을 찾아 신메뉴를 선물해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백종원은 둔촌동의 카레를 시식해본 후 "그땐 나보다 카레를 못 끓였는데 지금은 나보다 더 잘 끓이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사장의 남자친구는 "워낙 잘 가르쳐주셔서 그렇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사장은 방송 당시 함께 했던 어머니의 안부를 전하며 "엄마까지 함께할 정도는 아니다. 우리 둘만 해도 충분해서 괜찮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메뉴에 대한 불만사항은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사장은 "사실 카레가 질리다는 분이 있다. 메뉴를 늘릴까 했지만 내 능력으로는 하나만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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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음식의 맛은 깊어졌지만 손님층은 얇아서 그렇다. 사실 방송 당시 미완성으로 끝났다. 그래서 손님들이 모이지 않았을 거다. 대부분 조만간 원래 자리로 돌아갈거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여전히 변함없는 사랑을 지키고 있는 두 사람을 보며 "사장님이 남자 보는 눈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제가 여자보는 눈이 있는 것 같다"라고 응수했다. 두 사람을 흐뭇하게 바라본 백종원은 "둘이 동상이몽으로 보내야겠다 우리랑 안 맞는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날 백종원은 "두 사람에게 선물을 해줘야겠다. 그때 못한 솔루션을 해주겠다"라며 "카레맛을 잡으려고 했는데 벌써 잡아놨다. 사실 내가 할 얘기가 별로 없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메뉴 추가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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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카레집 토핑을 늘리는 방법이 제일 좋다. 또 같은 페이스트에 육류의 종류를 세분화 하는 방법이 있다. 아니면 같은 페이스트로 부드러운 카레를 만드는 방법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날, 사장은 페이스트를 가지고 백종원을 다시 만났다. 백종원은 "우유를 넣어서 밀크카레가 있다"라고 메뉴를 설명했다. 백종원은 "우유는 오래 끓일 수 없으니까 재료를 잘게 썰어서 준비해야한다"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기존의 카페 페이스트에 우유를 첨가한 후 통조림 콘을 올려 색다른 카레를 완성했다.

이어서 백종원은 해물 카레 수프 끓이는 방법을 설명했다. 사장은 "해장되는 맛이다"라고 말했다. 사장의 남자친구는 "겨울에는 청양고추를 좀 더 넣으면 좋을 것 같다"라며 "어제 한 잔 하고 올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hoisoly@osen.co.kr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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