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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꼰대인턴` 종영①]박해진X김응수, 새로운 회사서 재회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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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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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꼰대인턴'이 얽혔던 실타래를 모두 풀고 종영했다.

지난 1일 종영한 MBC 드라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 연출 남성우)에서는 가열찬(박해진 분)과 이만식(김응수 분)이 새로운 회사에서 새로운 관계로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열찬은 구자숙(김선영 분)의 음모로 납치당한 이만식을 구하려 자격심사 중간에 뛰쳐나갔다. 괴한들에 둘러쌓인 절체절명의 순간, 남궁준수(박기웅 분)과 이태리(한지은 분), 옥경이(문숙 분)이 나타나 도움을 줬다. 이만식은 자신을 위해 상무이사 심사 중 자리를 박차고 나온 가열찬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남궁준수는 이태리에 직진 고백을 했다. 남궁준수는 "나랑 사귀면 더 이상 정직원에 목메지 않아도 되지 않냐. 너희 아빠와는 말이 끝났다"며 마음을 드러냈으나 이태리는 "사장님도 알고보면 좋은사람"이라면서 "좋은 사람이 이끌어줬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에둘러 거절했다.

상무가 된 가열찬은 구자숙과 대표이사 후보에 올랐다. 남궁준수는 자신의 자리까지 넘보는 가열찬의 모습에 당황했다.

탁정은은 정규직 전환이 되지 않았다 원래는 전환 예정이었으나 구자숙이 탁정은을 협박하기 위해 결과를 조작한 것. 탁정은은 방송실에 무단침입해 "준수를 좀 먹는 부정을 고발하려 한다"며 전 직원이 듣고있는 가운데 폭로를 시작했다. 탁정은은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히며 자신을 추행한 사람들을 언급했다. 또 가열찬에게는 "인생에 다시 없을 엔젤 상사"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태리는 자신을 회유하려는 구자숙과 대화를 녹음했다. 탁정은과 이태리는 그동안 녹음한 구자숙의 비리를 임원들에 폭로했고 임원들은 "가열찬 후보 단독으로 가자"며 대표이사 자리를 제안했다. 임시주총 결과 가열찬은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남궁준수는 복수 대표가 됐다. 남궁표(고인범 분) 회장의 경영권을 방어해주고 구자숙 전무를 처낼 수 있게 도운 가열찬은 "그저 일만 하고 싶다"면서 공동 대표이사 자리를 내려놓고 회사를 떠났다.

가열찬은 회사를 창업하고 '가열찬 라면'을 출시해 승승장구 했으나 너무 매운 맛 때문에 위염에 걸렸다는 소송이 들어와 결국 회사가 망했다. 이만식, 이태리 부녀는 정규직 전환에 실패해 준수 식품을 떠났다.

이만식은 가열찬에 "망했다는 이야기 들었다"면서 "그러니까 왜 자꾸 맵게 만드냐. 완전 꼰대"라고 놀렸고 가열찬은 "다시 시작할거다. 더 맵게 만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에게 비밀로 하고 한 식품회사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했다가 마주쳤다. 경력직 부장과 시니어 인턴직에 각각 지원한 두 사람은 서로를 보고 웃어보였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체인지 복수극이자 시니어 인턴의 잔혹 일터 사수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물. 갑질 본부장에서 하루아침에 경비원이 된 이만식이 겨우 얻은 시니어 인턴 자리에서 과거 부하직원이었던 가열찬을 상사로 모시며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과 갑을이 바뀐 가열찬의 통쾌한 복수극으로 시작해 서로 힘을 합치며 모두가 하나가 되는 이야기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꼰대인턴' 후속으로는 '미쓰리는 알고 있다'(극본 서영희 연출 이동현)가 8일 오후 9시 30분ㅊ 첫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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