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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골목식당' 카레집·지짐이집, 백종원 솔루션의 좋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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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환골탈태했다. '골목식당' 카레집과 지짐이집이 백종원 솔루션을 습득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020 여름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월별로 분류된 카레집 SNS 후기 확인에 이어 비밀요원의 시식현장을 지켜보던 3MC는 연이은 "맛있다"는 평가에 허기를 참지 못하고 가게로 향했다.

이날 카레 시식에 나선 백종원은 "손님들이 왜 짜다고 했는지 알겠다. 집에서 먹는 방법과 다르기 때문"이라며 "양념이 잘 베어있다"라고 칭찬했다.

특히 사장은 그간 손님들의 숱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카레 단일메뉴를 고집하며 맛 연구에 매진해왔다. 사장은 "손님들이 카레만 먹기엔 좀 질린다라고 하시는데 제가 능력까지만 해야해서 카레만 한다라고 이야기한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백종원의 일침에 사장은 "안 섭섭했다는 건 거짓말이다. 근데 그 이야기가 맞는 방향을 이끌어 주신 것 같다. 요식업을 시작하는 후배들을 위한 마음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해했다.

노력 끝에 변화를 보인 사장에게 백종원은 신메뉴 선물을 약속했다. 그는 "잘 했으니까 뭔가 선물을 해줘야 한다. 카레맛을 좀 더 잡아주려 했지만 지금은 완벽하다. 카레를 응용한 메뉴를 고민해보자"라고 이야기했고 밀크카레와 겨율용 메뉴인 해물카레수프를 제안했다.

정릉 지짐이집은 깔끔한 위생 관리로 주목 받았다. 김성주는 "12월에는 10.8 점이었는데, 촬영 후 5개월만에 96점까지 올라갔다"라고 설명했다. 위생점검 결과 역시 D에서 A등급으로 올랐다. 백종원은 "기름 쓰는 집에서 위생관리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라며 놀라워했다.

천천히 주방을 점검을 하던 백종원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걸 보고 만족의 웃음을 보이며 "많이 좋아졌다. 이러니까 90점을 넘게 받는 거다. 왜 이렇게 좋아졌냐"라고 물었고, 사장은 "수요일이면 '골목식당'을 틀어 놓고 더 열심히 청소하게 된다"라며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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