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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제주, 강원에서 중앙 수비수 김오규 영입…"믿음 주는 선수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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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김오규(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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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제주 유나이티드가 수비 강화를 위해 강원FC에서 활약하던 중앙수비수 김오규(31)를 2일 영입했다. 등번호는 35번으로 결정됐다.

2011년 강원에 입단한 김오규는 상주 상무 시절(2015~2017)을 제외하면 줄곧 강원에서 활약하며 K리그 246경기에 출전해 4골4도움을 기록했다.

김오규는 강릉에서 태어나 성덕초, 강릉중, 강릉농공고, 관동대 등 지역 학교를 거친 '강원도 토박이'다.

고향을 떠나 프로 데뷔 후 첫 이적을 결심한 김오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하지만 변화와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었다"면서 "제주에서도 팀과 팬들에게 믿음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제주는 "김오규는 빌드업과 스피드가 좋아 전방위 압박을 통해 경기를 장악하는 남기일 감독의 축구스타일에 어울리는 수비수"라며 "발렌티노스와는 강원시절부터 좋은 호흡을 보였다. 이들은 강원에서 2년 반 동안 그라운드 안팎에서 형제처럼 지냈고, 제주에서도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며 김오규 영입에 따른 수비 안정화를 기대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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