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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코로나 시국에 노래방?"···이효리·윤아, 취중 라이브 방송 도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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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수 이효리와 소녀시대 윤아가 노래방에서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효리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편안한 복장을 입은 이효리와 윤아는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이효리는 “윤아와 저는 술을 먹고 노래방에 왔다”고 말했고, 윤아는 “만취는 아니고”라고 했다.

이효리는 윤아에게 “선곡하라”고 말한 뒤 라이브 방송을 이어갔고, 한 시청자가 노래방 방문을 지적한 댓글을 보고 놀라며 “노래방 오면 안 돼?”라고 물었다. 이에 윤아는 “마스크를 잘 끼고 왔다”고 해명했다. 두 사람은 급하게 테이블에 뒀던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효리는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지 않자 “다시 올게요”라고 말한 뒤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두 사람의 라이브 방송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이효리와 윤아가 유명인으로서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하지 않고 감염 위험이 높은 노래방을 방문, 라이브 방송까지 한 것이 경솔했다는 반응이다. 특히 노래방은 밀폐도가 높은 공간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장소다.

또한 이효리와 윤아는 코로나19로 희생하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캠페인인 ‘덕분에 챌린지’에도 참여한 바 있어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일자 이효리는 윤아와 술자리에서 찍은 사진을 삭제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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