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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어디에나 있는 브루노, 맨유 DNA 찾아준 솔샤르" 에브라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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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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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파트리스 에브라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높게 평가했다.

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에브라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페르난데스에 대해 "그는 어디에나 있다"면서 "그는 공을 원하고 뛰고 싶어한다. 그런 성격이 내가 좋아하는 부분이다. 그는 기회를 만들고 득점까지 만든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페르난데스는 차이를 만들어낸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에 진입할 수 있는 위치를 얻게 된다면 페르난데스에게 고맙다고 해야 한다"면서 "모든 선수를 존중하고 다 잘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핵심이다. 솔샤르 감독은 그를 스콜스와 비교하며 볼을 요구하고 축구를 하고 싶어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에브라는 "페르난데스는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를 더 좋게 만들고 있다. 그에게 딱 맞는 포지션일 뿐 아니라 그는 항상 다른 선수들 사이에 있다"면서 "요즘 맨유 경기를 보면 페르난데스는 어디서나 보이는 것 같다"고 거듭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월 맨유에 합류하면서 에이스로 자리했다. 중원에서 볼 배급은 물론 스스로 골까지 뽑아내면서 맨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를 바탕으로 맨유는 최근 15경기에서 무패행진(11승 4무)을 펼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과감하게 기용, 스쿼드의 조화에 신경쓰고 있다. 침체됐던 팀 분위기까지 살려냈다는 평가다.

에브라는 "선수들이 기뻐하고 웃으며 공을 되찾기 위해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맨유 DNA다. 우승 트로피만을 위해서가 아니다"면서 "솔샤르 감독에 많은 공을 돌려야 한다. 사람들은 챔피언스리그 순위권을 원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그가 바로 적격이다. 맨유가 이렇게 웃고 제대로 뛰는 것을 보기 위해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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