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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이 시국에?”…이효리·윤아, 노래방 취중 라이브방송 논란에 사과(전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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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가수 이효리와 윤아가 코로나 시국에 노래방을 찾아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이후 지적이 질자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사과했다.

이효리는 2일 오전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을 켜고 윤아와 노래방에서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이효리가 SNS를 통해 윤아와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두 사람이 만난 사실을 알렸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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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윤아가 노래방 취중 라이브방송 논란을 사과했다. 사진=DB, 천정환 기자


이후 이효리와 윤아는 각자 SNS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두 사람이 있던 곳은 노래방이었다. 이효리는 “윤아와 술을 먹고 압구정 노래방에 왔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들은 2분도 채 안 되는 방송을 했지만,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불편한 심경과 지적을 쏟아냈다. 이효리와 윤아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 위험 시설 중 한 곳인 노래방에 방문했다는 사실에 대해 질타가 이어진 것.

논란이 지속되자 이효리와 윤아는 각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글을 올렸다. 이효리는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한다.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윤아도 “저의 경솔했었던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모두가 힘들어하고 조심해야할 시기에 생각과 판단이 부족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계속해서 코로나19로 애쓰시는 의료진들과 국민들께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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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윤아가 코로나19 시국 속 노래방에서 라이브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됐다. 사진=이효리 인스타그램, 윤아 인스타그램


이하 이효리 사과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효리입니다.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합니다.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습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합니다.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이하 윤아 사과글 전문.

안녕하세요. 임윤아입니다.

먼저 저의 경솔했었던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반성합니다. 죄송합니다.

모두가 힘들어하고 조심해야할 시기에 생각과 판단이 부족했습니다.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각별히 노력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코로나19로 애쓰시는 의료진들과 국민들께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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