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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세계테마기행 (EBS1) 장터 열전 '메콩강의 풍요, 베트남 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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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빈 기자]
문화뉴스

'장터 열전' (5부작)
제공: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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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선수빈 기자]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EBS 세계테마기행에서 '장터 열전' 5부작을 방영한다.


'그 나라를 만나려면 시장에 가라'라는 말처럼 여행에서 시장 투어는 절대로 빠질 수 없는 묘미이자 자국민의 삶이 그대로 담겨있는 인생살이 축소판이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형태의 재래시장과 자신들만의 고유한 문화를 지켜온 사람들에 관한 기록, 세계 곳곳에서 만나는 시장은 과연 어떤 풍경일까? 세계 장터 열전 그 신명나는 현장 속에 빠져보자.



4부. 메콩강의 풍요, 베트남 라오스 – 7월 2일 오후 8시 50분


동남아시아 최대의 젖줄 메콩강(Mekong River)이 만든 베트남 최대의 곡창지대, 메콩델타(Mekong Delta). 연중 3모작이 가능할 만큼 비옥한 땅에 불현듯 나타난 2천여 마리 오리 떼가 진풍경을 이룬다. 추수가 끝나면 잡초와 병해충도 박멸하는 오리들은 메콩델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숨은 일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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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열전' (5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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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강 하류 껀터(Can Tho)의 까이랑 수상시장(Cai Rang Floating Market)은 메콩델타 최대 규모의 수상 도매시장으로 새벽 5시에 시작해 오전 10시면 끝나기 때문에 늘 분주한 아침을 맞는다. 메콩강을 따라 보트 투어를 하며 맛보는 베트남식 연유 커피는 그야말로 꿀맛! 현지인이 추천해 준 쌀국수 맛집에 들러 쌀국수도 맛보고 쌀국수 달인 베이 아주머니의 요리 비책도 사사받는다. 배를 집으로 개조해 사는 베이 아주머니 집에 초대받아 하룻밤을 보내고, 새벽 2시부터 육수를 우려내 쌀국수 재료를 준비하는 그녀의 억척스러운 삶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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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열전' (5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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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강을 따라 도착한 또 다른 도시 라오스의 루앙프라방(Luang Prabang). 에메랄드 물빛의 계단식 폭포 꽝시 폭포(Kuang Si Falls)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긴 후, 시장 투어에 나선다. 스님들의 탁발 행렬로 시작되는 사원 골목 옆으로 싱싱한 식자재들로 가득한 새벽시장이 열린다. 그곳에서 팔뚝보다 길고 두꺼운 대어를 발견하고 대어 잡이 어부를 수소문해 함께 민물 대어 낚시에 도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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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소수민족 산중살이, 베트남 – 7월 3일 오후 8시 50분


베트남 국토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1,100km 길이의 쯔엉선 산맥(Trung Son Mountain Range)과 등뼈처럼 길고 장대한 산맥을 달려 도착한 부온마투옷(Buon Ma Thuot)은 서늘한 기후와 화산 토양을 지녔기에 베트남 커피의 최대 생산지로 유명하다. 원두를 재배하는 소수민족 에데족(Ede people)을 만나 그들의 삶의 터전을 체험해보고, 다음 날 12살 소년 에릭을 따라 직접 헤엄쳐 강을 건너는 위험천만한 등굣길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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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야간열차를 타고 베트남 북부 고산으로 향한다. 거대한 계단식 논이 층층이 쌓여 있는 사파(Sa Pa). 이곳을 터전으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블랙흐몽족(Black H'mong)을 만난다. 마음까지 따뜻한 블랙흐몽족의 가정집에 초대받아, 물소의 뿔로 두통을 치유하는 독특한 풍습을 엿본다. 과연 그 효능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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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 가까이 위치한 해발 900m 고원 마을 박하(Bac Ha). 일요일마다 열리는 박하 시장은 열두 소수민족이 한데 모이는 베트남 최대 교역의 장소다. 언어도 다르고 복장도 다른 소수민족들... 다양한 삶이 녹아나는 시장 안은 볼거리가 넘쳐난다. 물소 흥정, 야외 이발소 등 다양한 풍경 속에서 화려한 꽃처럼 빛나는 꽃흐몽족(Flower H'mong)의 최신 유행 아이템도 엿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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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EBS1) 장터 열전 '메콩강의 풍요, 베트남 라오스'
6월 29일(월)부터 7월 3일(금)까지 저녁 8시 50분 EBS 방영
4부. 메콩강의 풍요, 베트남 라오스
5부. 소수민족 산중살이,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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