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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효리 ㆍ윤아  "노래방서 SNS 라이브,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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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가수 이효리(왼쪽)와 윤아. 이효리 SNS, 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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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와 그룹 소녀시대 출신 윤아가 코로나19 고위험시설인 노래방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한 라이브 방송을 했다가 일각에서 비난이 일자 사과했다.

이효리와 윤아는 전날인 1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서울 강남구에 있는 노래방을 함께 방문한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이들의 노래방 방문을 놓고 부정적인 댓글이 이어지자 곧 방송을 중단했고, 이후 두 사람은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이효리는 2일 오전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한다"며 "요새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하다. 앞으로 좀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사과했다.

윤아도 SNS에 자필로 쓴 글을 올리고 "저의 경솔했던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했다. 그는 "모두가 힘들어하고 조심해야 할 시기에 생각과 판단이 부족했다"며 "코로나19로 애쓰시는 의료진들과 국민들께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들에 대한 비판이 지나치다는 시각도 있다. 현재 노래방은 코인노래방처럼 영업금지인 것은 아니며 개인 신상 정보가 담긴 'QR코드'를 반드시 찍으면 출입이 가능하다. 다만 비말로 인한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높아 고위험 시설로 분류돼 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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