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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빈지노, 일리네어 레코즈와 계약 해지 논의 중 "편안함 벗어나기 위해"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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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빈지노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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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래퍼 빈지노가 9년간 동행했던 일리네어 레코즈와의 전속계약 해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빈지노는 2일 오후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일리네어 레코즈 이야기를 직접 밝히겠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이날 오후 빈지노가 9년간 함께했던 일리네어 레코즈와 전속계약을 마무리한 뒤 향후 행보를 고민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빈지노는 "(일리네어 레코즈와) 마무리 얘기가 오고 간 건 맞다"며 결별설을 우회적으로 인정했다.

다만 빈지노는 "일리네어 레코즈와 나는 기획사와 아티스트 관계라기보다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자유로운 관계다. 그래서 그(결별) 방식도 다르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우리가 아직 마무리 짓지 않은 이야기가 일찍 알려져서 슬프다"고 털어놨다.

빈지노는 소속사를 떠나는 이유로 '새로운 환경'을 꼽았다. 그는 "일리네어 레코즈에 9년 동안 있었던 이유가 있다. 자유롭고, 존중해주고, 아티스트를 잘 관리해준 곳이다. 다만 요즘 바라는 점은 인생에서 조금 더 새로운 사람, 음악적 동료를 만나고 싶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빈지노는 "인간관계를 비롯해 일, 예술과 나의 관계도 편안한 자리에서 벗어나는 시도와 결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더 발전하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 그게 전혀 새로운 환경이 됐든 무엇이든"이라고 말했다.

일리네어 레코즈는 2011년 1월 래퍼 도끼와 더콰이엇이 공동 대표로 설립한 힙합 레이블이다. 래퍼 겸 아이앱 스튜디오 아트 디렉터로 활동 중인 빈지노는 일리네어 레코즈가 설립된 후 6월에 합류했다.

빈지노는 지난해 10월 싱글 '블러리(Blurry)'를 발매했다. 또한 독일 출신 패션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5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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