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네어 레코즈와 결별 보도 인정
“자유롭고 지원받고” 좋은 관계 강조
사진=한윤종 기자 hyu0709@segye.com |
래퍼 빈지노(33·본명 임성빈·사진)가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와 전속 계약 해지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빈지노는 2일 오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일리네어 레코즈 이야기를 직접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무리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다”며 결별 뜻을 내비쳤다.
이어 “기획사와 아티스트라기보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자유로운 관계”라며 “결별 방식도 다르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빈지노는 “우리가 아직 마무리짓지 않은 이야기가 일찍 알려진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날 스포티비뉴스가 “빈지노와 일리네어 레코즈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고 보도해 관심을 끌었다. 일리네어 레코즈는 2011년 도끼와 더콰이엇이 설립한 힙합 레이블로, 빈지노는 9년을 함께한 원년 멤버다.
일리네어 레코즈에 대한 유감은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9년 동안 있는 이유가 있다”며 “자유롭고 존중해주고 잘 관리해준 곳”이라 말했다.
빈지노는 “더 발전하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면서 “인생에서 조금 더 새로운 사람, 음악적 동료를 만나고 싶다”고 변화 의지를 피력했다.
빈지노는 서울대 조소과 출신으로 래퍼 활약 외에도 아이앱 스튜디오 아트 디렉터로 활동했다. 음료 브랜드 ‘마운틴듀’와 함께 한정판 아티스트 에디션을 내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해 눈길을 끌었다.
육군 6사단에 현역 입영해 복무 후 지난해 2월17일 전역했다.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29)와 5년째 공개 열애 중이기도 하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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