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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한국 드라마가 바꿔놓은 해외 한드팬의 데이트 기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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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김비서가 왜그럴까' 등 한국 드라마(한드)가 아시아를 넘어 북미에서도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한드가 바꿔놓은 해외 한드 팬들의 데이트 기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미국 매체 옵서버가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격리 기간인 3월 21~27일 동안 넷플릭스 TV쇼에서 많이 시청된 6위에 올랐다.

미국 PC매거진은 '전 세계 OTT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순위에서 '사랑의 불시착'을 4위로 꼽았다. 일본 넷플릭스의 5월 시청 1위 작도 '사랑의 불시착'이 차지했다.

해외 누리꾼 반응 번역사이트 '가생이닷컴'은 "미국의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의 한 유저가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개인적인 데이트·이성 관계에 대한 기준이 많이 바뀌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다른 해외 한드팬들도 한국 드라마를 본 뒤 "한국 드라마를 통해서 내 남편이 왜 나를 좋아하는지 알게 됐다" "난 그들이 사랑에 빠지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 매력과 현실적인 깨달음 사이에서 천천히 불타오르는 사랑을 좋아하는데, 백인 남자들이 선호하고, 그렇게 인식되는 원초적이고 단순한 사랑과 다르다" "한국 드라마는 나의 데이트에서 순수한 사랑이 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줬다. 작고 사랑스러운 제스처들이 내 몸매를 칭찬하는 300단어보다 훨씬 낫다" "한국 드라마는 내게 외모가 아름다워도 나쁜 성격을 가릴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줬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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