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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승장' 손혁 감독 "박병호, 4번 타자답게 홈런으로 분위기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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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손혁 감독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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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승장'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두산 베어스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2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10-7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키움은 32승19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29승21패로 3위에 머물렀다.

이날 두 팀은 선발투수들의 조기 강판 속 엎치락뒤치락 향방을 알 수 없는 혈전을 펼쳤다. 두산이 초반 일찌감치 득점을 내며 달아났으나, 키움은 물러서지 않고 박병호의 멀티 홈런을 앞세워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날 박병호는 3안타(2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지난날의 부진을 씼었다. 또한 키움 불펜진은 두산 불펜진과의 싸움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조영건이 0.2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한 가운데 문성현과 김태훈이 각각 2실점, 1실점으로 흔들렸으나, 양현(2이닝 무실점), 김상수(1이닝 무실점), 이영준(1이닝 무실점), 조상우(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다.

경기 후 손혁 감독은 "선수들 모두 끈기 있는 야구를 해줬다. 불펜투수들이 흐름을 잘 끊어줬다. 특히 양현이 2이닝을 잘 막아줘서 승부할 수 있었다"며 "김혜성은 첫 외야 수비였는데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박병호가 어려운 상황에서 4번 타자로서 홈런으로 분위기를 살려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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