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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NC-키움에 루징시리즈’ 두산,미뤄진 선두 경쟁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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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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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순위를 뒤집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인 ‘맞대결 승리’. 그러나 두산 베어스가 다시 한 번 선두 싸움 뛰어 들기에 실패했다.

두산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3차전에서 7-10으로 패배했다.

올 시즌 키움과의 첫 3연전. 1차전과 2차전에서는 두 팀의 타격 곡선이 서로 엇갈렸다. 1차전에서는 키움이 14안타 11득점으로 11-2 승리를 거뒀고, 2차전에서는 두산이 19안타 14득점으로 14-5 승리를 잡았다.

첫 3연전에서의 ‘위닝시리즈’를 잡기 위한 3차전. 두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타격전을 전개했다. 두산이 1회에만 3점을 낸 가운데 키움도 1회 한 점으로 맞섰고, 이후 두 팀은 5회까지 꾸준히 점수를 주고받으며 7-7로 균형을 이뤘다.

승부는 7회 갈렸다. 키움이 박병호의 투런 홈런을 비롯해 3점을 냈고, 이후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내면서 10-7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3연전을 1승 2패로 마치면서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두산은 키움전 패배로 29승 21패로 3위에 머물렀다. 2위 키움(32승 19패)과는 2.5경기 차. 선두 NC(34승 15패)와는 5.5경기 차다.

올 시즌 두산이 팀 간 전적에서 밀리는 팀은 NC 다이노스(3승 6패)와 키움 히어로즈(1승 2패). 그리고 한화 이글스(1승 2패)다.

이번 3연전을 앞두고도 두산은 키움과 1.5경기 차로 2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러나 결국에는 승차만 더 벌어지며 다음을 기약해야만 됐다.

최하위 한화에게 승리를 내준 것도 뼈아팠지만, 무엇보다 올 시즌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NC와 키움을 상대로 한 차례도 위닝시리즈를 잡지 못한 것이 두산으로서는 순위 경쟁에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주중 3연전에서 아쉬움을 삼켰던 두산은 일단 두산은 3일 알칸타라를 내세워 한화를 상대로 다시 한 번 반등을 노린다. 두산 선발 투수는 라울 알칸타라. 한화는 김범수가 나선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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