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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코로나19' 여파, 2020시즌 트레이드 마감시한은?[SS 이슈추적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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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두산 홍건희. 사진 |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트레이드 마감 시한도 늦춰진다.

2020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보강을 꿈꾸는 팀들에겐 예년보다 좀 더 많은 시간이 주어졌다. KBO 규약이 정한 마감 시한은 7월 31일이지만, 올해는 8월 15일로 연기됐다. 당초 3월 28일 출발할 예정이었던 시즌 일정이 차일피일 밀리면서 결국 5월 5일에서야 문을 열었고, 약 5주 더 개막일을 늦추는 과정에서 트레이드 마감도 2주가량 늦췄다. 지난 4월 28일 개막을 목전에 두고 막판 운영 지침을 조정했던 KBO 제3차 실행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특별 규정을 올 시즌에 한해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매해 시장의 문이 닫히기 직전인 7월까지 테이블 위에는 활발히 카드가 오고가곤 했다. 올해 각 구단 관계자들은 8월까지도 자리를 뜨지 않을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구단이 기존 선수층만으로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기 쉽지 않은 상태다. 스카우트들이 국내 복귀한 상태에서 외국인 선수 교체도 다른 때보다 리스크가 커졌다. 포수 이흥련, 내야수 류지혁, 투수 홍건희, 외야수 노수광 등 유독 1군 즉시전력감들의 이동이 잦았던 이유다. 혹서기 고비를 넘어가는 와중에 부상 자원이라도 생기면 당장 밖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트레이드 마감일과 맞물리는 국내 선수 포스트시즌 출장 자격 시한도 마찬가지로 8월 15일로 연장됐다. 외국인 선수의 포스트시즌출장 자격 시한은 기존 8월 15일에서 9월 1일로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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