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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K-기자회견] '반전' 약속한 정승현, "아직 1패일뿐...좋은 약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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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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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전북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 울산 현대의 수비수 정승현이 반전을 약속했다.

울산 현대는 4일 오후 6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개막 후 8경기 무패를 달리다가 지난 9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뼈아픈 패배를 당한 울산은 이번 인천전에서 반전을 노린다.

경기를 앞둔 울산의 센터백 정승현은 "앞선 경기들과 다를 것 없이 똑같은 시간과 노력을 다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전 경기들을 준비했던 것처럼 우리가 해야 할 것을 잘 준비하면 좋은 수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분석 영상이나 상대 팀 공격수들의 특징이나 장점들을 보며 많이 준비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울산은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그러나 지난 라운드에서 전북과 사실상 결승 1차전에서 0-2 뼈아픈 패배를 당했고, 이번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려야 한다.

이에 대해 정승현은 "감독님이 이제 첫 패배였기 때문에 다시 잊고 앞으로 나아가자고 하셨다. 선수들도 경기 후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잠도 잘 못 잤지만 아직 1패일뿐이고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이길 준비를 하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승현은 "실점으로 인해 패배했기 때문에 수비수와 골키퍼 (조)현우형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최선의 방어를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실망하는 대신 앞으로 잘 준비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무실점이 깨진 것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전북전 패배가 울산에는 약이 되어야 한다. 정승현 역시 "물론 패배 때문에 안 좋은 기억과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어떻게 해야지 이길 수 있는지 파악하게 됐다. 젊은 선수들과 기존의 선수들 모두 아직은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어떻게 보면 우리가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 우리가 더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아직도 선수들이 패배의 분함을 안고 있다. 남은 리그 경기를 소화할 때 좋은 약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며 반전을 약속했다.

사진=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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