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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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코로나19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AP통신은 3일(한국시각) 팀 조코비치의 말을 인용해 "조코비치와 그의 아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조코비치는 최근 아드리아 투어를 직접 기획하고 세계적인 선수들을 모아 대회를 진행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수천 명의 관객들이 밀집해 대회가 진행되는 것에 많은 우려가 쏟아졌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조코비치를 비롯해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보르나 초리치(크로아티아), 빅토르 트로이츠키(세르비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니콜라 요키치, 조코비치의 아내 옐레나 코치 고란 이바니셰비치(크로아티아)도 양성 반응을 보였고, 대회를 개최한 조코비치는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이후 조코비치는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여전히 조코비치를 향해 냉랭한 시선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