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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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학부모와 야구팬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협회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2020년도 전국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협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2020 전국야구·소프트볼대회 대응 지침을 마련, 지난 6월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문제없이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장 밖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일부 학부모들과 관계자들이 경기를 마치고 나온 선수단을 격려하고 선수단 내부적으로도 자체적인 거리두기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모습들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 체육시설이 정부지침 변경 시까지 임시 휴관 조치가 내려진 상황에서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코로나19 예방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조건으로 전국대회를 치르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방역과 예방의 기본수칙인 마스크 착용, 생활 속 거리두기 등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으면 경기장 대관이 더욱 어려워지고, 전국대회를 계속 진행할 수 없는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시행하고 있는 여러 대책들은 선수단의 안전과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을 들어 전국대회 '무관중' 개최라는 기본 원칙에 맞춰 협회 지침에 적극적으로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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