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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리그 재개를 앞두고 있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NBA 사무국은 3일(한국시각) "지난달 24일부터 29일 사이에 선수 9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면서 "이로써 지난달 23일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351명 가운데 25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북미 지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NBA도 지난 3월 유타 재즈의 센터 루디 고베어가 코로나19에 감염돼 리그를 중단됐다.
NBA는 이후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재개 시점을 엿봤고 31일부터 22개 팀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 캠퍼스에 모여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
그러나 NBA는 시즌 재개를 앞두고 302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첫 번째 검사에서 16명의 선수가 양성 반응을 드러냈고 추가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선수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총 25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또한 NBA 팀 관계자도 10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했다.
NBA 사무국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총 884명 중 10명이 양성 반응을 드러냈다. 모두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NBA 애덤 실버 커미셔너는 지난 1일 "정확한 숫자를 언급하기는 힘들지만 리그 내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면 리그를 중단해야 할 원인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진자 추이에 따라 리그 재개 계획을 변경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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