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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이틀 연속 선두 홍순상 "마음 비우니 골프가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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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중간합계 16언더파 128타 선두

2라운드서 보기 없이 6언더파 66타

뉴시스

[서울=뉴시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홍순상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제공=KPGA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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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홍순상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홍순상은 3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전날 10언더파 62타의 코스레코드를 달성했던 홍순상은 이날도 안정적인 샷을 선보이며 오후 3시30분 기준 중간합계 16언더파 128타로 선두를 유지했다.

홍순상은 "보기 없는 경기를 해 만족한다. 퍼트감이 특히 좋다"면서 "1라운드 15번홀에서 28.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게 오늘까지 좋은 흐름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13년 솔라시도 파인비치 오픈에서 통산 5승에 올랐던 홍순상은 7년 만에 6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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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홍순상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제공=KPGA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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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조금씩 신경 쓰이는 게 사실이다. 투어 15년차인데, 그동안 경험이 쌓였고 에너지를 아끼고 사용할 수 있는 법을 나름대로 터득했다. 다만 우승에 대해 생각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우승에 신경 쓰면 더 안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우니 채워진다는 말처럼 어느 정도 마음을 비우니 골프가 잘 되는 것 같다. 지금은 체계적인 운동과 식습관을 통해 나이 들어서도 젊은 선수들과 경쟁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이틀 연속 상승세에 대해선 "사실 샷감이 좋진 않다. 결과적으론 좋았지만, 이틀 동안 마음에 드는 샷이 하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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