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자동차와 LG전자가 올해부터 KPGA코리안투어 홀인원 스폰서로 참여한다. 시즌 개막전인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개최지인 아라미르CC 15번홀에 전시된 차량을 배경으로 서요섭이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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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올해부터 KPGA코리안투어서 홀인원을 하면 제네시스 자동차와 LG전자 가전제품을 부상으로 받게 된다.

KPGA는 제네시스와 LG전자가 2020 KPGA 코리안투어 주요 대회에서 홀인원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는 올 시즌 6개 대회에서 올 초 런칭한 The All New G80 등 제네시스 차량을 홀인원 상품으로, LG전자는 8개 대회에서 초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 제품을 홀인원 기록 선수에게 증정한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 지면서 선수들은 일제히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반겼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문경준(38·휴셈)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뜻 깊은 결정을 내려준 제네시스와 LG전자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우리 선수들은 매 대회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경기로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제네시스는 2016년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순위’ 후원을 시작으로 KPGA 코리안투어와 인연을 맺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두 부문의 후원을 2023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2017년부터는 총상금 15억원으로 국내 최고 상금과 KPGA 코리안투어 최다 갤러리가 운집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도 개최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주최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LG전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각각 후원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KPGA 코리안투어 스폰서로 참여한다는 것은 국내 남자 투어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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