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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밴드 자우림이 2년 만의 미니앨범으로 대중을 찾는다.

자우림은 3일 오후 6시 여름 미니앨범 '홀라!'의 전곡을 발매했다.

'홀라!'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더불어 수록곡 '모닝 왈츠'와 '우리들의 실패'가 담겼다.

타이틀곡 '홀라!'는 코로나 시대에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장한 우리에게 선사하는 찬가. 김윤아가 작사, 작곡을 맡았으며 모두가 힘든 상황에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음악을 목표로 세상에 나오게 됐다.

'홀라!'는 자우림이 내세운 '여름', '힐링' 분위기에 딱 어울리는 곡. 전주만 들어도 상쾌하고 청량한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보컬 김윤아의 톡톡 튀는 목소리가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홀라 홀라레이~'로 반복되는 가사와 멜로디가 중독성을 이끈다.

'너를 데리러 갈게 / 어디로 향해볼까', '어디든 달려가줄게 / 길을 따라 세상 끝까지', '지금 여기 오늘 우리' 등의 가사에서는 지친 일상을 '살아내고' 있는 대중에 대한 희망찬 위로의 메시지가 가득 담겨 있다.

한편 여름 미니앨범 '홀라!'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이선규가 작사 작곡한, 슬픔이 가득한 이 밤이 지나면 좋은 아침이 올 것이라는 희망을 노래하는 '모닝 왈츠'와 김진만이 작사 작곡한, 살아가는 데 있어 필연적인 실패가 우리에게 남긴 것을 생각해보게 하는 '우리들의 실패'도 수록돼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