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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홍순상, 이틀 연속 단독 선두…최호성·김건하 3타 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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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홍순상 / 사진=와이드앵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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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홍순상이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홍순상은 3일 창원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파72/7245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낚으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128타를 기록한 홍순상은 공동 2위 최호성, 김건하(이상 13언더파 131타)를 3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앞서 1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10언더파 62타)를 세우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홍순상은 2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홍순상은 전반과 후반 각각 버디 3개씩을 낚으며 노보기로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홍순상은 "보기 없는 경기를 해 만족한다"면서 "이번 대회 퍼트감이 특히 좋다. 1라운드 15번 홀에서 28.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오늘까지 좋은 흐름이 이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에 대해서는 "조금씩 신경이 쓰이는 것이 사실이다. 어느덧 투어 15년차가 됐다. 그동안 경험이 쌓였고 에너지를 아끼고 사용할 수 있는 법을 나름 터득했다"면서도 "다만 우승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우승은 ‘우승해야지’ 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승했던 대회들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더니 우승을 했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홍순상은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잘 살려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최호성과 김건하가 13언더파 131타로 공동 2위에 자리한 가운데, 조민규가 12언더파 132타로 그 뒤를 이었다. 박승과 서요섭은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5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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