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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낯선아이의 '도도'·'섬' 내 얘기"…우지윤 "빨리 헤어지고 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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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지윤 인스타그램스토리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우지윤과의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안지영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지윤의 SNS 계정을 언팔한 부분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실시간 검색어에 하루종일 오르내리고, 악플과 비난, 추측성 기사로 매주 심리상담을 받고 우울증으로 힘들다. 밤마다 꿈에 나와 괴롭히고 불면증과 싸워야 한다.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고, 볼 때마다 힘들어서 언팔했다"고 밝혔다.

이어 "낯선아이(우지윤)의 '도도' 가사를 몇 번이나 보고 또 봤다. '섬'도 마찬가지다. 의도가 어찌 됐던 나는 누가 봐도 내 얘기인 것 같아서 한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내가 언팔한 이유를 보니 이제 속이 좀 시원해졌냐. 나도 사람이고 감정이라는 게 있다. 내 개인 SNS인데 팔로 하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 이제 이런 일로 이슈화되고 싶지 않다"고 호소했다.

우지윤도 SNS 스토리를 통해 장문을 글을 게시했다. 그는 "그동안 아무말도 하지 않았던 이유는 충분한 말을 하지 못하는 저에게는 말로서 생겨나는 또 다른 이슈거리로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을 다치게 하기 싫은 마음이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아서 받았던 손해들에 늘 후회하며 지내던 제가 떠올랐다. 그래서 고민 끝에 몇가 적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우지윤은 "첫째로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제가 볼빨간 사춘기라는 팀을 나오게 된 제일 큰 이유는 진로에 대한 고민들이 너무 많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는 갑자기가 아닌 제대로 된 끝을 맺고 싶어 콘서트를 끝으로 팀 종료 시점을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친구가 저와 더 빨리 헤어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고 저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팀을 나오게 됐다. 그리고 후에 방송에서 저희의 관계에 대해서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아도 전 제 이름과 그 친구의 이름이 불미스러운 일로 입에 오르락내리락 거리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아무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둘째로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제 노래에 대해서 저격했다는 이유 또한 저번에 스토리에 말했듯이 이미 그 곡은 몇 년 전에 썼던 곡이고 그것에서 대해서는 또 할 말이 없다. 제가 처음 낸 곡에 저의 음악에 대한 관심보다는 저격이라는 키워드로 가득차는 것을 보고 저도 마음이 아팠다"며 "아직 못 다한 말들이 너무 많다. 그렇지만 못다한 몇마디를 거들어 후회로 남기고 싶지 않다. 다만 저를 아껴주는 주위분들과 팬분들을 위해 이렇게 글을 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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