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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모모랜드 출신 연우 “새로운 일…내게 선택권 없어” 의미심장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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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모모랜드 출신 연우가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파문이 일고 있다.

4일 연우는 자신의 팬카페에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연우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키면 항상 곤란한 내용의 채팅이 올라오곤 한다. 답하지 않으면 그거대로 분노하는 분들이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청춘을 바친 일을 새로운 시작을 위해 깨끗이 포기할 만큼 용감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저는 그런 대담함이 없다. 그럴 의지도 없었다”며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저 참았고 견뎠고 버텼지만, 소용없었다. 전 다른 일이 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오해받고 비난받는 일이 얼마나 괴로운지 아느냐”라며 “이제 그만해달라. 제가 하나하나 설명할 수 없다는 걸 알지 않느냐”고 전했다.

또한 “왜 아직도 그 누군가는 제 입에서 나오지 않은 말과 제 머리에 있지 않던 생각과 제가 행하지 않은 행동에 매달릴까”라며 “지금 새로운 일을 하는 건 제게 이 이상의 선택권이 없다. 이렇게 해야 내 꿈의 연장선을 쭉 이어갈 수 있고 이렇게라도 해야 살 것 같고 이렇게라도 해야 여러분을 계속 볼 수 있다. 다 포기하면 어떡하냐”며 토로했다.

끝으로 “저를 사랑하고 믿어주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이야기할 곳이 여기밖에 없다”며 “저를 미워하더라도 여러분을 사랑한다. 잘해보려고 노력하는 거다. 그것만 알아주면 고마울 것 같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연우는 2016년 그룹 모모랜드로 데뷔,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해 여름부터 팀 활동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탈퇴설이 돌았다.

결국 연우는 지난해 11월, 공식적으로 팀에서 탈퇴하고 연기자로 전향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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