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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한화 장시환→김범수 역투, 김민우도 호투퍼레이드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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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가 역투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고전하고 있는 한화지만, 국내 선발투수진의 호투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장시환(33)과 김범수(25)에 이어 김민우(이상 25)가 두산을 상대로 선발등판해 인상적인 역투를 펼칠까.

국내 선발투수 기근에 시달렸던 한화는 최근 불펜 불안으로 역전패하며 5연패 중이다. 그러나 고난 속에서도 희망의 꽃은 피어나고 있다. 장시환은 지난 1일 광주 KIA전에서 7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탈삼진도 7개 기록했다. 휴식 후 빠르게 제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다. 지난달 18일 LG전에서 5이닝 2실점, 24일 삼성전에서 5이닝 1실점한 뒤 이날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성공했다.

지난 3일에는 왼손투수 김범수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김범수는 선발 복귀 후 최근 2경기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삼성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3일 두산전에선 6이닝 무실점으로 올시즌 가장 뛰어난 투구를 했다.

이제 오른손 투수 김민우가 4일 잠실 두산전에서 시즌 첫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달 27일 KT전에서 5이닝 3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 5연패 중이지만 초반 승운이 따르지 않는 경기도 적지 않았다. 올시즌 두산전 첫 등판으로 지난해 김민우는 두산전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6.92를 기록했다. 하지만 장시환, 김범수의 역투를 보며 김민우 역시 이를 악물고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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