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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꼰대인턴' 박기웅 "'꼰대'되지 않으려 노력, 책임감 들어" [인터뷰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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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기웅 / 사진=젤리피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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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꼰대인턴' 박기웅이 최근 배우로서의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박기웅은 3일 서울시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연출 남성우)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부장(김응수)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박해진)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오피스 코미디다. 극 중 박기웅은 '준수그룹' 총수인 남궁표 회장의 외아들이자 '준수식품'의 대표이사인 안하무인 남궁준수 역을 맡았다.

이날 박기웅은 현장에서 '꼰대'가 되지 않으려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17년 차 선배 배우로서 많은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전했다.

그는 "2003년 초에는 현장에서 막내였는데 이제는 형, 오빠가 되고 선배님이라 불리기 시작했다"며 "그래서 책임감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출하는 분들이 제게 주시는 디렉션도 많이 줄었다"며 "가장 큰눈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서 주 디렉션이 줄어드니까 오히려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디렉션은 경험을 전달해 주시는 것이고 도움이 되는 것들이다. 그런게 줄어드니 더 책임감이 들더라"고 말했다.

또한 "워낙 요즘 사회가 빠르게 바뀐다. 저희 배우계도 그렇다 보니까, 후배들과 이야기를 하며 '예전에는 이랬다' 하면서 '꼰대'가 될까 봐 조심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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