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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투타겸업 오타니 팀 훈련 첫 날, 불펜피칭+배팅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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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오타니. 풀카운트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오타니 쇼헤이(26·LA에인절스)가 투타겸업 재가동 첫 발을 뗐다.

AP통신은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개막과 동시에 투타겸업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시작된 팀 훈련에 참가했다. 오타니는 워밍업 후 불펜 피칭을 했고, 오후에는 라이브 배팅 훈련을 진행했다. 오타니는 총 5타석에서 동료 투수인 그리핀 캐닝, 딜런 번디의 공을 상대했지만 22구 모두 스윙하지 않고 지켜보기만 하며 실전 감각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LA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던질 때도 타석에서도 컨디션이 매우 좋아보인다.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그라운드에서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피지컬 면에서는 정말 강해졌다. 나보다 더 오래 그를 보고 있는 스태프들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2018년 10월 오른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지난해 투수가 아닌 타자로만 경기에 나섰다. 올해는 타자로 뛰다 5월부터 투수로도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개막이 늦어져 개막부터 투타겸업으로 뛸 수 있다. 매든 감독은 “6일마다 선발로 등판하고, 지명타자로 3~4경기 내보내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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