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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끝내기 패배' 최원호 감독대행의 한숨, "선수 선택 참 어렵네요" [잠실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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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성락 기자]


[OSEN=잠실, 이종서 기자] "하나가 꼬이면 다 꼬이더라고요."

한화 이글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한화는 전날 아쉬운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선발 투수 김범수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가운데 타선이 한 점을 뽑았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박상원도 7회를 실점이 없이 넘겼지만, 8회 황영국이 동점을 허용했고, 9회 김진영이 박세혁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면서 결국 경기를 내줬다.

최원호 감독대행도 고민을 토로했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선수 선택하는 것이 어려운 것 같다. 계획대로 되면 좋겠지만, 한 번 이렇게 되면 다 꼬이더라"라며 "투수를 교체할 때는 타자로 끊는 경우와 이닝으로 끊는 경우가 있었는데, 어제는 이닝으로 끊어가려고 했다. 이럴 경우 세 타자 상대는 봐야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황영국이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다음 타자를 잘 막았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서 두 경기 연속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던 김진영에 대해서는 "결과론적으로 두 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됐다. 전문 마무리 투수가 아니라서 후유증이 있을 것 같다. 선수들은 이기려고 하는데, 이런 상황이 되면 눈치도 보이고 미안해한다"라며 "오늘은 박상원을 뒤로 보내려한다. 나머지 투수의 경우 파워 피처가 필요하면 구위가 좋은 선수로 올리고, 기교파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변화구가 좋고 공 움직임이 있는 선수를 적절하게 넣어 운영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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