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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30분이라도…" 휴일 반납한 수원 염기훈, '슈퍼매치' 교체 명단 전격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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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수원 염기훈.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수원 삼성 염기훈(37)이 ‘슈퍼매치’를 위해 팀에 합류했다.

수원과 서울은 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의 올시즌 첫 맞대결이자 통산 90번째 ‘슈퍼매치’다. 물러날 수 없는 건 양팀 모두 마찬가지. 서울(승점 9)과 수원(승점 8)은 나란히 9,10위에 위치해 있다.

염기훈은 지난달 29일부터 A급 지도자 연수를 위해 자리를 비웠다. 그래서 ‘슈퍼매치’는 물론 11라운드 포항전까지 결장이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전격적으로으로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염기훈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수원 관계자는 “염기훈은 이날 오전까지 수업을 듣었고, 5일에는 일정이 없다. 그래서 대한축구협회와 논의를 통해 팀에 합류했다. 교체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염기훈은 수원 관계자를 통해 “30분이라도 뛰어서 팀에 활력이 되고, ‘슈퍼매치’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지도자 연수 기간에도 개인 훈련을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매치’를 향한 염기훈의 의지가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수원은 2연패에 빠져 있다. 지도자 연수 도중 팀에 합류하는 결단을 내린 염기훈의 결단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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