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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K리그2 현장리뷰] '안병준 9호골' 수원FC, 서울E 3-0 격파...3연승+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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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잠실] 정지훈 기자= 후반에만 3골을 퍼부은 수원FC가 서울 이랜드를 제압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수원FC는 4일 오후 7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3연승과 함께 승점 18점으로 선두를 수성했다.

[전반전] 경기의 주도권은 잡은 수원FC, 잘 막아낸 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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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둔 양 팀이 선발명단을 발표했다. 먼저 홈팀 서울 이랜드는 3-2-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수쿠타-파수를 중심으로 2선에 서재민, 김민균, 고재현, 문상윤을 배치해 공격을 전개했고, 최재훈과 박성우가 중원을 구축했다. 3백은 김태현, 이상민, 김성현이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김형근이 꼈다. 레안드로는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원정팀 수원은 4-2-3-1 포메이션이다. 안병준이 최전방에 섰고, 2선에 유주안, 마사, 모재현이 나섰다. 김건웅과 장성재가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4백은 박민규, 조유민, 이한샘, 이지훈이 배치됐다. 골문은 유현이 지켰다.

수원이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분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박민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게 벗어났다. 이어 전반 11분에는 모재현의 패스를 받은 안병준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형근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 이랜드가 반격했다.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수쿠타-파수가 빠르게 침투해 패스를 내줬고, 김민균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맞았다.

수원이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22분 상대의 패스를 끊어낸 장성재가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 전반 28분에는 김태현의 패스를 가로챈 안병준이 반대편을 보고 슈팅을 때렸지만 박성우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양 팀이 찬스를 주고받았다. 수원은 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안병준이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모재현이 잡아 날카로운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이번에도 김형근이 막아냈다. 서울 이랜드도 찬스르 잡았다.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패스를 받은 수쿠타-파수가 과감하게 올라갔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맞고 골망을 때렸다.

[후반전] 후반에만 3골 폭발! 수원FC의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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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후반 시작과 함께 유주안을 빼고 김재헌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1분 역습 상황에서 마사가 빠르게 침투해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안병준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10분 우측면에서 박민규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고, 이것이 김성현의 머리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후 서울 이랜드는 후반 13분 고재현을 대신해 장윤호를 투입했고,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4분 우측면에서 연결된 패스를 서재민이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찬스에서 장윤호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수원이 한 골을 더 기록했다. 후반 16분 우측면을 허문 김건웅이 슈팅을 시도한 것이 골키퍼 맞고 흘렀고, 문전에 있던 마사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서울 이랜드는 후반 19분 수쿠타-파수를 빼고 원기종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가져갔고, 수원은 후반 28분 정재용을 투입했다.

수원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후반 29분 김재헌이 내준 볼을 마사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서울 이랜드는 후반 32분 아르시치, 수원은 후반 35분 최종환을 투입했다. 양 팀 모두 후반 막판까지 득점을 노렸지만 몇 차례 찬스가 무산됐고, 결국 승자는 수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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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서울 이랜드 (0):

수원 FC (3): 안병준(후반 1분), 김성현(후반 10분-자책골), 마사(후반 16분)

사진=서울 이랜드 FC,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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