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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한동희 3안타-서준원 4승' 롯데, SK 꺾고 3연패 탈출 [부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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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규한 기자] 롯데 한동희. / dreamer@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롯데가 화끈한 타선 폭발에 힘입어 3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홈경기를 10-4로 승리했다. 서준원이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올렸고, 한동희가 홈런 포함 3안타로 활약하며 타선이 폭발했다.

최근 3연패를 끊은 8위 롯데는 24승26패가 됐다. 9위 SK는 15승37패.

롯데가 1회말 시작부터 3점을 내며 기선 제압했다. SK 선발 김주한을 상대로 정훈과 손아섭의 연속 안타와 도루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전준우가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대호의 우전 적시타로 찬스를 연결한 롯데는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딕슨 마차도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전준우가 홈에 들어와 3-0 리드를 잡았다.

2회말에도 롯데는 1사 후 민병헌의 땅볼 타구를 SK 3루수 최정이 놓치면서 기회를 잡았다. 정훈의 몸에 맞는 볼로 계속된 2사 1,2루에서 전준우의 좌전 적시타가 나오며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

롯데 선발 서준원에게 3회까지 무득점으로 막힌 SK도 4회초 홈런으로 침묵을 깼다.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이 서준원의 4구째 직구를 걷어 올려 중월 솔로포로 장식했다. 비거리 135m, 시즌 10호 홈런.

그러자 롯데가 4회말 2점을 달아났다. 정보근의 안타, 민병헌의 2루타, 정훈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손아섭의 우전 적시타가 나왔다. 전준우의 병살타로 대량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1점을 더해 6-1로 스코어를 벌렸다.

5회말에도 롯데는 정훈의 2타점 적시타, 손아섭의 1타점 2루타로 3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8회말에는 한동희가 SK 구원 김택형에게 우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시즌 4호 홈런. 한동희가 3안타 1타점, 손아섭이 3안타 2타점, 전준우와 정훈이 2안타 2타점, 정보근이 2안타로 고르게 활약했다.

롯데 선발 서준원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구 4탈삼진 3실점 역투로 시즌 4승(1패)째를 올렸다. SK 선발 김주한은 4이닝 8피안타 1볼넷 2사구 6실점(5자책)으로 시즌 4패째를 안았다. SK 채태인은 시즌 1호 투런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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